2년차 모텔 업주입니다
신음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와중
아랫 신음관련 글 읽다가 필받아서 글써봅니다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1.연령과 무관한듯 합니다
처음엔 어느 연령대가 빈도가 높다고 특정을했는데..
착각 이였습니다..그런거는 없습니다..
갓 스물이던 칠십이던 어떤 손님이 비명을 지를지 알수 없습니다..
2.생김새로도 전혀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범생이 스타일이나 내성적으로 보여도 객실들어가면 자이로드롭 탄것마냥 소리를 질러 댈수도 있고 .. 색기 철철 넘치게 생겨서는 쥐죽은듯 조용히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소리
연령에따라 신음에 기본 음역대가 다릅니다
젊을수록 날카롭게 쏘는 음이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앓는소리 와 혹은 힘들어하는? 소리가 섞인것같은 상대적으로 살짝 낮음음입니다.
저는 보통 이런 신음소리를 개소리에 비교를 하는데
제나름대로 소,중,대, 가있습니다..
소형견은 뚜둘겨 맞을때 내는 소리처럼 아주짧고 높게
짧은텀을 가지고 교성을 지르는분들입니다..
중형견은 음은 소형견과 비슷하지만 성량이 풍부하고 신음의 크기와 길이가 살짝 늘어납니다. 절정 비스무리한 타임에 음을 살짝올리면서 꺽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견은 뭐랄까 탄식이 섞인 중음으로 시작해서..끝에 절규합니다.. 마찬가지로 중간중간에 음을 올렷다 늘이며 끝을 꺽는 부분이 자주 있습니다..그리고 신음 중간에 말을 짧게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여보,자기야,그만 등등
잘들어 보면 서로 사투를 벌이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에..그리고 이제 연세가 좀많으신분들은
앓는 소리를 내십니다..
흠.. 앞서 말한 케이스들은
5분이상 들으면 스트레스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반면..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소리가 밖으로 세어 나는 경우가 정말정말 드물고 시간도 길지도 않으십니다..
그냥..앓음..앓음 앓는소리 내시다가 나가십니다...
어르신들께선 보통 이용시간 30분을 넘기시는 경우가 거의 없으십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신음지르는 지속시간인데..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소리만 안들리면 12시간을 하던 20시간을 하던
무슨 상관이겠냐만
정말 살면서 저소리가 저렇게 큰사람도 있다는걸
숙박업하면서 알게 됬습니다.
기본 30분 듣다보면 짜증엄청나게 납니다..
최고기록이 낮에 와서 거의 6시간동안 지들 휴식시간빼고는 펄펄끓는 물에 발담근 사람마냥 비명지르는 여자분이있었습니다..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미쳐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위에 말한 신음소리 크기가 감이 안잡히신다면
작게는 리코더 삑삑 불었을 때나 바이올린 겁나 못쳣을때 나는 깽깽이 소리 ,심한 경우는 오페라의 소프라노 솔로를 모텔에서 쌩으로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의전언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