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초등학생 총격

고양이와집사 작성일 20.01.11 09:55:52
댓글 25조회 7,832추천 13

 logo_056_38_20180219153419.png

멕시코 초등생이 학교서 총격…8명 사상 “슈팅게임 영향”

157870418888441.jpg
 

멕시코 북부의 한 학교에서 초등학생이 총격을 벌여 학생 본인과 교사가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학생이 슈팅게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8시 반쯤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토레온의 한 사립학교에서, 이 학교 6학년 남학생(11살)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교실을 떠난 후 15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교사가 학생을 찾으로 나갔을 때 학생은 흰 티셔츠와 검은 바지로 옷을 갈아입은 채 손에 22구경 권총과 40구경 권총을 들고 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교사가 총에 대해 묻자 소년은 곧바로 교사에게 총을 쐈고 이어 학생들을 사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대여섯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가해 학생과 여자 교사가 숨졌고, 학생 5명과 교사 1명이 총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 학생 2명은 위중합니다.

토레온 시 관계자는 이 학생이 평소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학생은 몇 년 전 어머니가 사망한 뒤 할머니와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는 명확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슈팅게임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미겔 리켈메 솔리스 코아우일라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같은 반 학생들에게 '오늘이 그날'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우리가 관찰한 바로는 이 소년이 비디오 게임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총격 당시 가해 학생은 미국 회사가 만든 1인칭 슈팅게임(FPS) '내추럴 셀렉션'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주지사는 "소년이 이 게임을 언급한 적도 있다고 한다. 오늘 게임을 재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요약

1. 멕시코에서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권총 두자루를 가지고와 총격

2. 교사1명과 가해자 학생 사망 6명의 중경상자

3. 당국은 가해 학생이 슈팅게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

4. 주지사 왈 "소년이 이 게임을 언급한 적도 있다고 한다!"

157870369083822.jpg

게임 영향이 100% 없다고 단정 할 수는 없겠지만

게임 영향 문제보다도 초등학생이 권총 두자루를 구할 수 있는멕시코 총기규제 문제가 더 심각한거 아닌가?  

 

어찌됐든 교사와 아이들이 안타깝네요. 

고양이와집사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