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인의 평균키는 180 초반대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걸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네덜란드 사람들은 왜 이렇게 키가 큰걸까? 태생적으로 유전자가 다른걸까?......키큰 남자가 수입이 더 많은 것으로 나와..........
아니다.
네덜란드의 과거 평균키는 164cm에 불과했고, 조선시대 평균키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렇다면 산업혁명 이후, 영양적으로 풍부해진게 원인일까?
그것도 조금 아니다. 미국은 산업혁명 이후 평균키가 6cm, 한국은 10cm 정도 상승했는데 네덜란드는 20cm 나 상승했으니 다른 이유를 찾아봐야 한다.
게르트 스툴프(네덜란드 출신) 교수의 연구진이 네덜란드의 1935년~1967년 의료 기록을 샅샅이 조사한 결과 키가 큰 남성이 가장 많은 아이를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경우 평균키의 남성이 가장 많은 아이를 낳은 것과 대비되는 통계다
즉 네덜란드에선 키 큰 남자들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 아이를 많이 낳았고 키 작은 남자들은 자연스레 도태되어 진화론적인 자연선택에 의하여 네덜란드인의 평균키가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는 이야기다.
3줄요약1. 네덜란드는 150년전에는 평균키 165로 장신국이 아니었다가, 경제성장에 따라 영양적으로도 풍족해져서 평균신장도 비례적으로 커졌다.
2. 가장 큰 원인은, 키큰 남자가 키작은 남자보다 건강미와 성적매력 등의 조건에서 이성을 얻는 데 유리하고, 이에 따라 자녀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낳는 '자연선택'의 우위이다.
3. 키는 유전의 영향이 크다. 부모가 키가 크면 자식도 키가 클 확률이 높다.
......키큰 남자는 계속 여자를 얻어서 출산을 하고, 키작은 남자는 자연도태되는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키큰 네덜란드인의 핏줄이 살아남았다...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