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국산 케냐 다리, 완공 직전 붕괴

신들어라 작성일 20.01.30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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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서부지역에 완성 예정 이었던 다리가 붕괴하고 말았다.

(CNN)  케냐 서부에서 총 공사비 1200 만 달러 (약 14 억원)을 들여 중국 기업이 건설하고 있던 다리가 완공을 눈앞에두고 폭락 한 것으로 4 일 확인됐다. 현장은  케냐의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2 주 전에 시찰 한 적이 있었다.

케냐 서부 부시아 군에서 중국 건설 회사가 건설하고 있던  다리였다. 그동안 정부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시기리라는 이름이 붙은 문제의 다리는 케냐 서부 부시아 지역에 건설 중이었다. 

부시아는 2014년 불어난 강물에 보트가 뒤집혀 수 십명이 사망한 곳이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이곳에 1200만 달러(약 137억원) 규모의 다리를 조성, 8월 예정된 대선에서 표심을 공략할 계산이었다.

하지만 이 다리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대선 표심 공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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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 14 일에 시기리 다리의 건설 현장을 시찰 한 대통령은 모인 유권자들에게 이 지역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공약한바 있다.

케냐타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거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중국 기업과 중국에서의 투자에 크게 의존한다. 총 공사비 1200 만달러 (약 14 억원)을 들여 6 월에 개통 한 철도의 마다라카 익스프레스에도 중국 기업이 출자하고 있었다.

이 철도는 수도 나이로비와 항구 도시 몸바사를 연결하지만, 앞으로  케냐의 주변 각국과 연결 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공사비에 대해서는 고액 이라며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었다. 

 중국이 건설에 참여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와 지부티을 연결하는 철도와 비교하면 1 kg 당 비용이 2 배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요약

중국이 케냐에 투자하면서 중국 기업이 다리공사를 맡았는데

완공 직전 다리가 무너짐.

선거 때문에 내심 기대하던 케냐 대통령 시무룩~ 

근데, 중국이 짓고 있던 에티오피아의 철도 공사 보다 더 돈이 많이들어 간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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