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거부할 거면 베트남 떠나라” 베트남 내 여론 악화하기도
현지 언론에서는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대구에서 온 한국 승객들이 격리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며 한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기도 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격리를 거부할거면 즉시 베트남을 떠나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하며 한국인이 “위험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한국 승객들이 격리된 다낭시 폐병원 관계자가 “최소한 해당 항공편이 다낭에 도착하기 전 체계적이고 일관된 방침을 마련하고,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했어야 한다”며 당국의 대처가 “다소 혼선을 빚었다”고 인정했음에도 불구,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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