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망토의 비밀.......

신들어라 작성일 20.02.29 0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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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파이어들(Sapphirina)은 열대와 아열대의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개미 정도 크기의 생명체인데, 이것들은 요각류라 불리는 갑각류 그룹에 속해 있답니다. 각 종마다 선명한 파랑부터 빨간색, 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무지갯빛 광채를 발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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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해처럼 어둡거나 광량이 부족한 곳에 사는 물고기들은 어느 때에 적으로 부터 공격을 당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유난히 변신술이 강합니다. 이들의 변신술에는 주변환경과 일치하는 보호색을 띠거나 주변의 암석이나 산호사 등의 구조물로 형체를 일시 변경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체택하는데요, 바다의 사파이어라 불리우는 이 녀석들은 단지 변신술이라 말하기에는 너무나 완벽하게 사라졌다가 순식간에 나타나는

투명망토를 걸치고 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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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신비로운 장면은 보는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요, 요각류(copepod)에 해당되는 이 바다 사파이는 스스로 발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켈리포니아 해양연구소의 실험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몸통의 갑각에는 푸른빛을 반사하는 결정체가 둘러싸여 있고 45도 광에 반응해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것으로, 신비의 투명망토의 원리와 

비슷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다보니 푸른 빛이 사라지는 순간 주변 보호색을 띠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시야에서 투명하게 사라지는 현상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호색을 띠는 것이 아니라 정말 완벽하게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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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파이어


바다 사파이어의 신비로운 변신은 그동안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되지 못해 많은 

분들이 발광체라 여겨 왔다는 것도 희안한 일이지만, 이 작은 생명체가 투명망토의 원리가 개발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더 큰 감동을 안겨 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켈리포니아 해양연구소의 실험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몸통의 갑각에는

푸른빛을 반사하는 결정체가 둘러싸여 있고 45도 광에 반응해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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