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해당 분야 전공자가 번역하느냐, 아니면 해당 언어 전공자가 번역하느냐 하는 것도 번역본의 퀄리티에 영향을 미치죠... 전자의 경우는 쉽게 부연 설명도 많이 해주는 반면에 가독성이 좀 떨어질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읽히지만 전문용어나 해당 분야의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서 어이없는 번역이 가끔 나온다는...
구글 번역 해보니깐 warum ist ?berhaupt etwas und nicht vielmehr nichts - 왜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닌가? 네이버 검색하다가 어떤 사람이 다른 책을 직접 번역한건진 몰겄지만 이렇게 나옴 - 대체 왜 아무 것도 없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이 존재하나? 독어 번역한 사람의 원문 내용으로 유추했을 때 무無 라는게 뜻 그대로의 '없다' 가 아닌 성경에서나 빅뱅에서 종종 사용되는 무無 에서 유有 를 창조했다 라고 봤을 때의 무無 는 어떤 의미인가 로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