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역비리
이동국의 부친이 1998년에 병무청 직원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수법으로 아들의 병역비리를 청탁해 적발된 바 있다. 이동국의 부친은 병역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최초 실형을 받아 교도소에 갔지만, 최종적으로 2천만원의 벌금형을 판결 받은게 끝이였다. 이동국 부친의 병역비리 사실을 밝혀낸 사람은 김대업이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이동국의 부친은 아주 적극적으로 아들의 병역면제를 위해 비리, 불법, 청탁행위를 저질렀고 심지어 병역비리계의 대부였던 박노항과도 접촉을 시도했다고 한다. 상당히 악질적인 방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의 병역비리를 청탁했기에 초범에 전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형, 그리고 최종심엔 2천만이라는 거금의 벌금형까지 선고받은 것. 이동국 본인은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가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특별한 상해나 질병이 없었음에도 몇차례나 부친의 병역비리 행각에 재검으로 화답했다는 점에서 의혹을 떨치기만은 어렵다. 범죄의 정도에 비해 아는 사람이 적고 언급이 덜 되는 것은 당시 대선 후보 이회창, 그리고 언급되어서는 안되는 그 사람 등의 한국 사회를 들썩거리게 한 병역비리 파문이 일어나기 직전 시기인데다, 월드컵을 앞두고 어떻게든 국가대표 축구 선수를 구제해야 한다는 사회 및 언론계의 구제분위기 때문이었다
2. 해외 성매매(아내 임신중 성매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3&aid=0000621682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도중, 동료 국가대표 선수인 이운재, 김상식, 우성용과 함께 자정즈음 국가대표팀 숙소를 무단 이탈해 룸살롱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사실이 들통나 커다란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술을 마시러 간 것 자체도 잘못인데, 거기가 또 여자 부르는 곳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여자를 불러 2차를 나가는 것을 주업으로 삼는 룸살롱이었다. 당시 주동자들은 고참들끼리 술을 마시면서 의견을 나눠 팀을 이끌어나갈 방향을 찾으려는 의도였다고 변명했다. 굉장히 이동국 편향적인 의견이긴 한데, 이동국이 또 이 고참들 중에서는 가장 막내고 나이터울이 꽤 된다. 즉, 먼저 가자고 했을 리는 없고, 가자고 했을 때 안 가겠다고 거절하기도 어려웠겠지만, 물론 매우 편향된 의견이고 대회 도중 룸살롱을 간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프로 선수로써 실격사항이다. 당시 이동국의 부인은 임신중이었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여자들이랑 놀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 언론사 뉴시스의 현지취재에 따르면 이동국은 룸살롱에서 접대부들과 함께 폭탄주를 마시고 새벽까지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고, 심지어 '2차'까지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업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성매매 유흥행위를 하는 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었는데, 이동국 등을 접대한 현지 접대부들은 선수들을 직접 지목하며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사진까지 공개하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교민괴 국민들은 선수들의 부적절한 성추문에 커다란 실망감과 분노감을 드러냈다.
사건이 널리 알려진 직후 이운재, 김상식, 우성용은 국민에게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영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자회견에 불참하고 서면사과했다.
이후 이동국은 국내 입국뒤 공석에서든 사석에서든 당시 룸살롱 출입사건에 대해 침묵하였고, 몇 년 뒤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 자신은 룸살롱에 출입한 것이 아니라 지인이 운영하는 일반 술집에 출입한 것이며, 대회도중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룸살룸 접대부들과 맥주 한 잔 마신 것이 어떻게 큰 잘못이 될 수 있냐고 반문하며 당시 미들즈브러 동료들의 입을 빌려서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는 대중을 비판하는 뉘앙스로 적시했다.해당 업소가 현지에서 워낙 널리 알려지며 관광객이 즐겨찾는 룸싸롱이라고 하기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맥주집에 불과하다는 이동국의 주장은 거짓말로 규정되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