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정확히 70년 전인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다.
당시 세계 최약국이었던 한국은 다급하게 전 세계에 파병 지원을 요청했다.
그때, 머나먼 땅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보낸 국가가 있었다.
에티오피아였다.
한국에 참전한 많은 국가 중에 이해관계를 위해서가 아닌, 오직 침략으로부터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신념으로 손을 내민 나라는 에티오피아뿐이었다.
그런 에티오피아가 오늘날 우리나라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알리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요청하고
현 시국의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비 총리는 이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한국은 현 시국의 성공적인 대응 사례”라며 관련 사태 극복을 위해
한국에 지원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알려졌다.
은혜갚는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