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 코기 '고디'의 집사들은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왔다가 고디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빨갛게 물든 고디는 바닥에 누워 눈을 감고 있었고 그 모습은 마치 큰일이라도 생긴 것 같았다.
급하게 고디의 상태를 살핀 반려인들은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출출했던 고디가 마침 용과를 발견했고, 온몸에 묻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배불리 먹은 뒤에 바닥에 널브러져 잠든 것이다.
용과(龍果)는 선인장의 열매로 겉이 울퉁불퉁한 타원형이며, 껍질은 붉은색이고 과육은 흰색이나 붉은색이다.
천진난만한 고디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엄빠 식겁했겠다", "용과에 취한 듯", "사진만 보고 나도 심쿵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