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근황.barcode

인싸아싸 작성일 20.04.20 2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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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미사를 중단한 한국 가톨릭에서는

미사 재개를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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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책 중 하나가 미사 참석자 명단을 작성하는 것으로,

만약 확진자나 접촉자가 있을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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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용필기구를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직접 전파될 우려가 크고,

이런 위험을 방지하면서 작성하자니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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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에서

신자 확인용 바코드 기록 서비스를 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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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들이 성당 앞에 비치된 리더기에 바코드를 대면

인적사항이 3초 만에 정리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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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코드는 교구 전산행정 시스템인

통합양업시스템을 통해

본당에서 한꺼번에 뽑거나 개별 출력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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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코드 시스템 개발에 활용한 통합양업시스템은

1997년 서울대교구에서 개발한 양업시스템에 기반을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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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업시스템은 신자들의 교적, 성사생활을 관리하고

각 본당의 회계관리를 지원한 프로그램이며,

 

2008년 전국 14개 교구와 성당을 하나로 묶어

행정을 전산화한 통합양업시스템으로 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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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양업시스템에 들어간 '양업'이라는 이름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에 이어서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 사제가 되어

한 해에 7천리씩 11년 동안 걸어다니며 사목 활동을 했던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이름에서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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