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웹하드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치킨집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업주를 폭행한 20대가 구속됐다.
23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한 치킨집에서 웹하드 사이트 포인트 쿠폰을 제시하며 치킨을 주문했다가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리고 업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쿠폰은 온라인 웹하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번호를 기입하면 쿠폰에 제시된 포인트를 지급받아 무료로 파일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치킨 주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쿠폰을 제시하고 치킨을 무료로 달라는 A씨의 요구를 치킨집 점원이 거절하자 A씨는 벽돌을 이용해 가게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건물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자신의 범죄를 시인했다"며 "본인도 전혀 말이 안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교도소에 가고 싶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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