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파
90년대 중반 지존파와 함께 유명한 범죄조직.
조직원은 9명으로 당시 21세인 최정수를 비롯해 전과 3범이던 20세 박지원과 전과 7범 정진영이 만나 처음으로 시작, 그 이후 유삼봉, 김진오 등 6명이 합류. 목표는 전국 최고의 폭력집단이 된다는 말도 안 되는 목표를 설정. 폭력배 및 범죄집단 이름도 막가는 인생을 살겠다고 해서 스스로 지었다고 함.
당시 조직 행동강령도 있었음. 행동강령은 지존파와 비슷.
(근데 잡혔는데 왜 안 죽었을까...)
1996년 10월 5일에 사건을 벌이는데, 혼다 어코드를 몰던 40대 여자를 목을 꺾어 생매장으로 살해.
생매장 피를 뭍히기 싫어서라 하고목을 꺾은 이유는 흙을 다 덮기 어려워서였다고.
같은해 10월 29일 피해자 여성의 차량인 혼다 어코드를 몰다 남한산성 부근서 차량 검문 중에 5명을 검거하는데,
이 때 17세 조직원이 납치해서 죽였다고 실고.
이 사건 외에도 취객을 상대로 폭행 후 갈취하는 퍽치기, 부녀자 납치와 협박 후 갈취 등 수많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남. 또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3번이나 강도짓을 저지르는데, 이를 좀 더 코믹화하며 각색한 것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결국 재판서 최정수 사형. 정진영과 박지원은 무기징역 선고. 2심에서 최정수가 사형이 확정되자 정진영은 판사에게 “출소하면 죽여버리겠다”고 난동을 피움. 나머지는 6년형 선고.
두목 최정수는 현재 광주에서 복역중이며 최장수 사형수로서 수감 중. 미성년자 6명은 2002년 만기 출소. 하지만 조직원 중 1명인 박종남은 출소 뒤 9개월 후 2002년 또 한 번 성폭행 및 갈취로 검거됨.
불과 지존파 이후 2년 만에 나온 후 막가파가 나옸고, 이들이 일망타진 된 후 3년 뒤 영웅파가 나와 또 충격을 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