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자기 불리한 부분은 교묘히 말을 바꾸어서 마치 피해자가 손해를 보니 

피해자의 이익을 위해 어서 선택을 하라고 강짜를 부립니다. 

혹시나 피해자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서 그 말이 먹히지 않으면 권위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앞세워서 자기 말의 허점을 

물 타기하는데 정작 그 권위있는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지요. 

여기서 지어낸 말은 정말 교묘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한번 피해자가 정확히 그 잘못된 점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책임소재가 불투명하고 알아볼려면 시간이 제법 걸리게 만듭니다. 이걸 본능적으로 말을

꾸며냅니다. 다행히 피해자의 운이 좋아 다시 한번 사기꾼의 말이 밝혀지면 사기꾼은 자기 잘못인지 아닌지 지금 판단을 

하지 말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알게 된다고 지금 잘잘못을 따지지 말자고 순간을 미룹니다. 

혹시나 이 타이밍에 피해자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분리하기 위한 교묘한 말이지요.

여기 넘어가서 피해자가 기다려주면 기다리는 시간만큼 부지런히 사기꾼은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말을 흘려 결국 사기꾼과 공범으로 오해를 하게 만들고요. 

피해자 혼자 남게 만듭니다. 결국 피해자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지고 

사기꾼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피해자가 책임을 지며 사기꾼은 눌눌랄랄 조용히 자기 갈 길을 갑니다.

정말 당해본 사람들은 피 눈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