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의 한 중학교 선별 진료소에서 무더위 속에 검사를 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오늘 낮 11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남인천여자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 스루(Walk?through) 선별 진료소에서 26살 A 씨 등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졌습니다.
A 씨 등은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본부 조사 결과,이들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른 더운 날씨에 방호복을 입고 검사 업무를 하던 도중 탈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등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어지럼증, 과호흡, 손 떨림,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살과 13살 학생이 포함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이 재학 중인 남인천여중과 인천 문학초에 각각 선별 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A 씨 등은 오전 8시쯤부터 남인천여중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318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84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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