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녀석 생각이 나네요
회사 앞에서 만나면 되는 녀석이 집주소를 물어보길래 알려줬더니 때마다 전복이니 젓갈, 제철 과일을 보내길래 이거 뭐냐 했더니 그냥 생각나서 보내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말고 잘 먹기나 하라고...
뜬금없이 전화해서 너 발 치수가 어떻게 되냐고 묻고는 며칠 지나면 등산화 하나가 택배로 오고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 주말에 하루종일 잠만 자지 말고 가까운 산이라도 다니라고....
저도 돈이 많이 생기면 친구 녀석 흉내 좀 내보려구요
명단 작성해서 때마다 좋은 것들 좀 택배로 보내드리고 그렇게 사는것도 행복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