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음울함은 그들의 전설속 사후세계인 '투오넬라'에서도 알 수 있다.
투오넬라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가게 되는 망자의 땅으로,
선인/악인을 가리지 않고 영혼들은 평생을 그림자처럼 아무것도 없는 땅을 배회할뿐이다.
핀란드 서사시의 영웅 배이내뫼이넨은 망자의 땅의 지식을 구하고자
이곳으로 다녀왔지만 돌아온 이후, 두 번 다시 산자가 이곳을 들어가서는 안된다며 저주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