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돌아다니는 유부남 컴퓨터 짤
이야기는 많았지만 대체 뭔가 싶고 또 어떻게 만들었나 싶었는데 마침 해당 짤의 영상을 찾았다
대충 짤을 보며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자
대체 어디서 구한건지도 모를 클래식 케이스에 두꺼운 라디에이터를 때려박으려고 각을 잡는 모양이다
영상에서는 듀얼 라디에이터를 쓰고 싶으나 공간 문제로 두꺼운 라디에이터 하나를 사용했다고 한다
솔리드 웍스 툴을 이용해 대충 어떻게 설치할지 각을 잡은 모양이다
전면 3열 라디 샌드위치에 하단에 물통을 두는 식으로 진행하려한다
대충 각을 잡아보는데, 웬걸 하단 공간이 부족하다.
하나만 달면 괜찮겠는데 완성 짤을 보면 알겠지만 그래픽카드를 두개 설치하니 하단에 물통을 둘 공간이 없다
그래서 대신 전면에 물통을 설치하기로 디자인을 수정한다.
문제는 쟤를 설치하기 위해서 고정대를 설치해야하는데, 고정대를 설치할 나사홀이 없나보다.
심지어 요즘과 달리 120mm 팬 홀도 없으니 라디에이터 설치할 나사홀도 없다.
그래서
뚫고
팬도 분해하고 뚫어서 물통 고정대도 설치하고
라디에이터 브라켓도 뚫고
전면 흡기를 위해 다시 잘라내고
깔끔하게 도색까지 한다
마지막으로 수로를 짜면
결론
생각보다 더 미친 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