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여러 번 갔던 곳인데 매번 길을 헤매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요?
이런 의뢰를 받고 찾아봤는데 2010년 도쿄대 웬웬 박사가 이걸 확인하기 위해 흥미로운 실험을 했더라고요.
보통 사람과 길치에게 자동차가 시내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소리를 틀고 방향을 찾게하는 '공간 방해'
단어 퀴즈를 내는 '언어 방해'
중간중간 시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시각 방해'
등 이런 저런 방해를 해봤는데
웬웬 박사가 내린 결론은
길치들은 눈에 보이는 장면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서 눈에 보이는 장면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길을 못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다르게 보이는 거죠.
친구도 트럭이 있는 골목과 트럭이 없는 골목을 다르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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