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광훈, 코로나 확산시키지 말고 무덤 속에 처박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당국의 집회 금지 통고가 내려졌으나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던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대해 북한이
'하루빨리 무덤 속에 처박히라'고 27일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괴상한 집회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집회를 거론하며 "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는
이런 미친 무리들 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하고 불행과 고통이 더욱 가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집회에서) 전광훈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확산을 핑계 대고 집회를 금지하면 안된다는
넉두리를 마구 줴쳐대고 '비루스에 감염되여 생명이 끝난다고 해도 집회는 계속한다'며 히스테리적인
객기를 부려댔는가 하면 '다음주 광화문광장으로 다 뛰여나오라'고 추동질하였다"고 했다.
이어 "더 기가 막힌 것은 '전염병 때문에 집회를 중단하면 현 정권만 좋아진다'느니,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느니
하는 전광훈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궤변"이라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실로 정권 찬탈에 눈이 어두워 남조선인민들의 생명같은 것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무지막지한 깡패무리의 분별없는 추태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염병이 더욱 확산되여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무리죽음(떼죽음)이 나고 사회가
극도의 혼란속에 빠져들기만을 바라는 악귀들이 바로 전광훈과 극우보수패당"이라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경악스러운 망동으로 남조선사회에 불안과 공포를 더욱 조장하고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못해 안달아하는 극우보수패당이야말로 시급히 박멸해야 할
'악성비루스'"라면서 "그렇게도 죽기를 원하거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고
자기들이나 하루빨리 무덤속에 처박히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했다.
출처는 아시아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22708305179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