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알콜도수 전쟁

씨씨케이 작성일 20.08.22 19: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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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지속되고 있는 맥주 도수 전쟁

그 서막은 독일의 쇼루쉬 (Schorschbräu)라는 작은 양조장에서

2009년 한 맥주를 출시하면서 시작되었다.

31도에 달하는 쇼르쉬복31이라는 이 맥주는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그런데 알콜도수 30%가 넘는 맥주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가? 자연상태 효모가 만들 수 있는 알콜은 15%가 한계다. 이러한 술을 끓여 물에서 알콜만 빼내 만든 것이 위스키다. 
 하지만 쇼르쉬는 맥주를 끓이지 않고, 얼린다. 물이 알콜보다 일찍 언다는 점을 이용해 맥주 속의 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아이스복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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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과 1년도 되지않아 1위자리를 빼앗기게 되는데

바로 영국의 부루어리 부루독에서 만든 Tactical Nucleaer Penguin Alc 32% (통칭 전술핵펭귄)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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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루쉬스는 바로 반격에 나섰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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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한 일글랜드 놈들은 비스마르크 드립을 치며 41도의 벽을 깨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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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으로 43도로 따라붙은 쇼루쉬지만 이 전쟁을 끝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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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사고로 죽은 청설모 박제를 뒤집어씌운 흉악한 영국놈들에게 무릎을 꿇고 맥주 전쟁은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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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 않고 독일의 양조기술력을 폭발시키며 57도로 화답하며 종지부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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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스코틀랜드의 부루마이스터사에서 65도의 아마게돈을 출시한다.

문제는 존나게 맛이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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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맛을 개량한 67.5도의 스네이크 베놈을 출시!

 

한국에도 수입되어 이마트 성수점에 재고가 남아있다는 제보가 있다.

 

 

출처:https://twitter.com/1_am_n0t_p1z/status/1296686033363296256?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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