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지속되고 있는 맥주 도수 전쟁
그 서막은 독일의 쇼루쉬 (Schorschbräu)라는 작은 양조장에서
2009년 한 맥주를 출시하면서 시작되었다.
31도에 달하는 쇼르쉬복31이라는 이 맥주는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그런데 알콜도수 30%가 넘는 맥주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가? 자연상태 효모가 만들 수 있는 알콜은 15%가 한계다. 이러한 술을 끓여 물에서 알콜만 빼내 만든 것이 위스키다.
하지만 쇼르쉬는 맥주를 끓이지 않고, 얼린다. 물이 알콜보다 일찍 언다는 점을 이용해 맥주 속의 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아이스복이라 한다.
하지만 불과 1년도 되지않아 1위자리를 빼앗기게 되는데
바로 영국의 부루어리 부루독에서 만든 Tactical Nucleaer Penguin Alc 32% (통칭 전술핵펭귄)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쇼루쉬스는 바로 반격에 나섰으나
흉악한 일글랜드 놈들은 비스마르크 드립을 치며 41도의 벽을 깨트린다.
반격으로 43도로 따라붙은 쇼루쉬지만 이 전쟁을 끝내고자
고통사고로 죽은 청설모 박제를 뒤집어씌운 흉악한 영국놈들에게 무릎을 꿇고 맥주 전쟁은 종결
되지 않고 독일의 양조기술력을 폭발시키며 57도로 화답하며 종지부를 찍는다
이지만 스코틀랜드의 부루마이스터사에서 65도의 아마게돈을 출시한다.
문제는 존나게 맛이없었다고....
해서 맛을 개량한 67.5도의 스네이크 베놈을 출시!
한국에도 수입되어 이마트 성수점에 재고가 남아있다는 제보가 있다.
출처:https://twitter.com/1_am_n0t_p1z/status/1296686033363296256?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