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결과를 공개한 트윗이 가장 많은 '좋아요' 표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새벽 0시 54분께(동부시간 기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고, 이 글은 네티즌의 엄청난 관심을 끌며 빠르게 확산했다.
주간지 뉴스위크는 인터넷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새벽에 올라왔음에도 '좋아요' 표시 100만개를 빠르게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나쁜 소식은 빨리 퍼진다"며 "많은 미국인이 잠든 시간에 글이 올라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 가운데 가장 널리 공유된 게시물이 됐다"고 촌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