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출신으로 2002년 어학연수생으로 독일에 온뒤 의사 자격을 얻어 독일 남부의
한 병원에서 의사로 활동해온 이 무슬림 남성은 독일 사회에서 '흠잡을 데 없는 최고
의 이주 사례'로 꼽혀왔다.
그런데 이 남성이 시민권 시험에서 최고점을 받고 귀화증명서 수여식 연단에 올랐다
가 시민권 취득을 취소당했다.
여성 공무원이 증명서를 수여하면서 악수를 요청했는데 여성과는 악수를 할 수 없다
며 악수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독일은 이 남성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계관'을 보였다며 시민권 수여를 취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