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부터 공공기관 업무용 문서 형식 주류인 '한글(HWP)' 포맷 퇴출에 나선다. 오는 2022년까지 특정 소프트웨어(SW)에 종속되지 않은 국제표준 문서 형식 '오픈도큐먼트텍스트(ODT)'로 업무환경을 표준화한다.
이번 경기도의 문서 포맷 표준화 정책은 행정안전부가 3년 전부터 중앙정부부처 차원에서 추진한 '공문서 원문 작성 포맷 표준화' 정책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후 행안부의 정책에 호응하는 부처가 적어, 국민 체감 효과가 미미했다.
또 행안부의 HWP 퇴출은 모든 공공기관 문서가 아니라 결재(기안)문서에 한정됐다. 공공부문 사업·정책 내용을 포함하는 참조(첨부) 문서는 여전히 특정 SW에 종속된 문서 형식을 사용할 수 있었다. 경기도의 HWP 퇴출은 그보다 광범위하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1013125600374
진짜 거지같은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