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6화까지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의 아저씨는) 인간의 심리를 완벽히 묘사한 작품이네요. 엄청난 각본, 환상적인 연출, 최고의 출연진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트위터에 남긴 메시지다.
그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이미지와 극찬을 담은 감상평을 자신의 SNS 에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9시간 만에 8200회의 '리트윗'과 약 2만여건의 '좋아요(하트)'를 받았다.
560건이 넘는 답글에는 드라마의 내용과 출연진인 이선균, 이지은(아이유)을 묻는 내용이 넘쳐났다.
소설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을 집필한 문학계의 거장이 한국에서 2년 전 종영한 드라마에 대해 극찬을 한 배경은 '넷플릭스'에 있다.
넷플릭스와의 운명적 만남
넷플릭스와 나의 아저씨의 운명적 만남은 지난 6월 성사됐다. 2018년 종영한 나의 아저씨는 마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인물의 심리 묘사를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tvN 에서 방영할 당시부터 아이유의 연기 변신과 함께 회를 더해갈 수록 높은 몰입감에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최종화인 16화가 전국 시청률 7.4%(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해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10위(주중 기준 3위)에 오를 정도였다
넷플릭스는 지난 6월 10일 나의 아저씨를 론칭하며 '지안 앓이'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공표했다. 나의 아저씨는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 알려졌고, 파울로 코엘료마저 매혹시킬 수 있었다.
나의 아저씨에 빠진 것은 파울로 코엘료 만이 아니다.
지난달 23일 프랑스 배우 세바스티안 로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아저씨를 본 소감을 밝혔다. 그
는 "나의 아저씨는 놀랍도록 복잡한 이야기 구조와 잊을 수 없는 캐릭터로 이뤄졌다"며 "가슴 아프지만 현실적이며 뛰어난 연기와 위대한 각본 및 연출이 있다. 부디 이 놀라운 작품을 보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미스터 션샤인', '킹덤', '인간수업' 등 독창성 있는 한국 드라마를 선택해 온 넷플릭스. 나의 아저씨를 선택한 넷플릭스의 '한 수'와 경쟁력 있는 드라마의 만남은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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