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종이는 고대 중국에서 처음 발명되었으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는 중국 간쑤성 톈수이시에서 발견된 기원전 2세기경의 물건인 방마탄지(放馬灘紙)이다. 또한 중국 후한의 환관 채륜이 기원후 105년경에 당시 중국에 있던 제지 기술을 개량, 체계화하고 공정 방식을 표준화하여 만든 채륜지를 현대 종이의 직계로 본다.
나침반
최초의 나침반은 천연 자석-철의 자연 자성 광석-으로 제작되었다.고대 중국인들은 천연 자석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놓였을 때 항상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것을 발견했다. 초기 나침반은 보석을 찾거나 집터를 선택하는 데에만 사용되었지만, 이후 11 세기 송나라 때 항해를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의 나침반은 천연 자석으로 자화된 철 바늘로 만들어졌다.
화약
중국의 기록상으로는 의사 손사막이 발명했다고 한다. 수양제 시절 폭죽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이 즈음에 화약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손사막 이전에도 화약으로 추정되는 기록들이 있다고 하나, 정확하지는 않다.
인쇄술
활자 인쇄술은 11세기 중엽 1040년대 북송시대 천재적인 장인이었던 필승(畢昇)이라는 인물에 의해 발명됐다. 이는 15세기 중엽인 1440년대 독일 구텐베르크의 활자 인쇄술에 비해 400년이나 앞섰다. 구텐베르크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활자 인쇄술을 활용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발명된 활자 인쇄술은 제지술이 유럽으로 전파된 것처럼 전해졌다고 봐야 정확하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발생 초기 임시 명칭 우한 폐렴으로 불리웠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바로 그 예시인데, 중국에서 대유행이 터지자 의료 체계가 붕괴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이 제대로 격리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병원, 보건소에 수천, 수만 명씩 쌓여가는 환자 대기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온갖 듣도 보도 못한 합병증이 같이 옮아서 중국 의료진들이 수습불가에 빠져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런 판데믹은 유럽으로 퍼지면서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에서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