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2월 4일자 뉴욕타임즈
미 하원에서 모든 포르노 사이트의 미인증 영상에 대한 결의안을 발의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이 사건이다
1.
2018년
15살짜리 애가 실종된다
1년이 지나도 찾지 못하고
애엄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허브를 뒤져
딸이 등장하는 58편의 영상을 찾아내
범인을 잡아낸다
해당 영상 56개는 teen 으로 검색 가능했고
brutal 태그가 붙어있었음에도 최고 조회수에 달하는 "추천영상"이었다
플로리다의 크리스토퍼 존슨 데비 사건
58편의 영상을 올린 계정들이 올린 다른 영상에 비친 세븐일레븐을 역추적하여 최종적으로 일망타진 할 수 있었고
영상 속 가해자 중 크리스토퍼가 메인 범죄자였지만
58편엔 총 4인의 남자가 등장했으며, 전부 체포됐다
2.
2019년
한 인도인 아이디가
육아일기를 올렸다
정확히 말하면 어떤 여자애가 기저귀 차고다닐 시절부터
기저귀에 딸쳐서 입힌다던지 등을 하는 영상이었고
기타등등 오만짓을 다 하는 전형적인 아동학대물이었다
애가 다 커서 흥미를 잃었는지 이후 영상은 안올라왔었고
진실은 몇주 뒤에 밝혀졌다
피해자 avri sapir는 자기 이웃이 그런 영상을 올렸다는 걸 알게됐고
그 영상의 삭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인터넷에 퍼져버린 그 영상을 지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영상은
처음 올라간 뒤 수십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자체 알고리즘에 의해 삭제됐지만
삭제되기 전에 이미 조회수 600을 넘겼고
트래피커를 통해 수십개의 동맹 포르노 업로드 사이트로 퍼졌다
아직도 남아있다고 한다
모두에게 충격을 준 부분은
조회수 600이 넘을 동안 당연히 해당 영상에도 광고가 붙어있었다는 점이고
미인증계정이기 때문에 광고수익은 그 허브가 먹는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아동학대물로 수익을 내는 것은 그것을 찍은 놈과 동일한 형량을 적용받는다
이 두가지 사건은
하원이 직접 그 허브를 비롯해 미국에 서비스되는 모든 포르노 영상 유통 웹사이트에서
미인증된, 다시 말해 정상적인 사업자(또는 배우)가 아닌 인간이 포르노를 올리는 행위를 막을 것을 의결하는
의결안을 발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사태가 터진 2020년
집에서 할일이 없어 그허브만 뒤지던 수많은 네티즌들은
위에 예를 든 두 가지 사례는 조족지혈에 불과했다는 걸 발견했고
중국어, 인도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으로 검색한 수많은 태그를 통해
"진짜 범죄기록"이 줄줄이 발굴되었다
2020년에 발견된 범죄영상만 해도 수만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