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원 금은방 털이범 잡고보니 현직 경찰관

양보다질3 작성일 21.01.07 10: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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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관의 범죄에 경찰 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특수절도 혐의로 현직 경찰관인 A경위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서부경찰서 소속인 A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미리 준비한 도구로 잠겨있던 금은방 문을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에 쓰인 차량의 번호판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기도 했다.
 

범행 당시 A경위는 철제 셔터 문의 자물쇠를 공구로 자른 뒤 유리창을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했다. 이어 유리 진열대 2개를 공구로 내리쳐 안에 든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값비싼 물건들을 미리 준비해온 가방에 담아 달아났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데에는 1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찰은 그동안 금은방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다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A경위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 이후에도 A경위는 평소처럼 파출소에 출근해 근무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대상으로 택한 금인방은 A경위가 과거 근무했던 지역으로 주변 지리를 잘 알고 있었던 곳이다. A씨는 훔친 귀금속을 처분하지 못하고 별도의 장소에 보관해 왔다.
 

 

 

현직 경찰관이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자 광주경찰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경위가 ‘많은 채무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면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1071018001&code=62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2&C#csidxb195249249aa14d8da7655bf22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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