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식품의약품 안전처 정문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오전 0시43분쯤 A씨(25)는 음주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문으로 돌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철제 출입문이 떨어져 나갔다.
A씨는 오송읍 소재의 모 기업체 직원으로 KTX 오송역 근처에 있는 집에서 술을 마시고 약 3㎞를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처 정문을 기숙사 출입구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문은 심하게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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