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자격증을 8개나 갖고 있던 50대 범인 조모씨는
오스트리아의 Steyr Mannlicher AG(現 Steyr Arms) 사에서 제작한 7.62mm 저격총의 제원을 인터넷에서 본 후,
직접 도면을 그려 사제 저격총 1정 등 여러 총기들을 불법 제작했다.
그런데 그 성능을 시험해보니 소음은 물수제비 소리 정도로 작고,
반동은 총의 무게를 3kg 가량 늘려서 줄였기에 '오히려 진품보다 낫다.'고 경찰 관련자들이 결론지었다.
이에 진지하게 경찰 관계자들이 '실력만 보면 국방과학연구원에 보내야 된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