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4일 목요일 크리스마스이브 당시 마트안 정육코너에서 일하던중
근처 상가건물 피자집사장님 한숨을 푹 쉬면서 오시더니 장사가 너무 안된다 하시더라고요.
"아이고 고기좀 많이 팔았어?
요즘 코로나니 뭐니 다 그렇죠 헤헤..
“오늘 크리스마스이브라 옆에 치킨집이다 뭐다 전화주문이 불났어 장난아니다 우리만 못팔고 있어 에휴~”
아니 왜 치킨만 시켜먹고 피자는 안시켜 먹는데요? 거참..사장님네 피자는 동네카페에서 칭찬많이 올라왔던데
맛도좋고 가격도 한판에 7~8천원뿐이 안한다고 엄청 올라왔던데 .. 뭔 문제있었어요?
“아니 피자도 겁나 시켜먹는데 옆동네꺼를 그렇게 시켜먹어.. 에휴~”
거기가 어디래요? ㅇ_ㅇ?
"이게 다 임영웅 그 샊..ㄲ. .에휴 .. 나도 좋아해서 차마 욕은 못하겠고.. 하시며 앞다리살 2덩이 팔아주시고 퇴장..
임영웅? 뭔소리래 하면서 임영웅 피자를 검색해봤더니
알고보니 다름아닌 임영웅이 광고한 청년피자 ㅋㅋㅋㅋㅋ
그렇게 아버님 어머님들이 손자 손녀 피자시켜주겠다고 하면서
기본배달시간 1시간이상인 청년피자만 주구장창 시켜먹었다더군요.
동네 피자집은 저 사장님네 포함 피자스쿨도 한곳 있었고 이브 당일 배달이 생각보다 별로없어서 15~20분이면
배달이 가능했다는데도 그거 마다하고 1시간이상걸리는 청년피자를 다 시켜들 먹었다는 후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