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369015?sid=104
당시 해당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이 도로를 달리다가 4번 연속으로 벼락에 맞는 모습이 뒤차의 블랙박스에 찍혔다. 벼락 맞은 지프는 모든 램프가 꺼지면서 도로 중간에 멈춰섰다.
이 차에는 네이슨 밴더후프·새라 밴더후프 부부와 3명의 아이(3세·1세·8개월)가 타고 있었다. 다행히 5인 가족 모두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들은 뒤차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잘 해결했다.
자동차는 벼락에 맞아도 내부 승객은 안전하도록 설계돼 있다. 운전 중에 벼락을 맞을 경우 전기는 차량 표면과 타이어를 통과해 지면으로 흘러 들어간다. 자동차가 일종의 벙커 역할을 한다. 다만 차는 타이어 파손 등의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운전 중 번개가 칠 경우 차에 손을 대거나 밖으로 나가지 말고 창문을 닫은 상태로 내부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