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특이하게 외국 영상이었고 소방서에서 촬영이라 외국 소방 관련 다큐 영상으로 생각 했고
몇몇 친구들은 기자 누나 이쁘다고 영상을 보기 시작했어
나도 와 이쁘다 하고 보기 시작함ㅎㅎ
소방 헬멧도 써보고
회식하고 있는 소방수들한테 응원도 한번 해주며 훈훈한 다큐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어느 아파트에 부상자가 나왔다는 제보로 기자 눈나는 취재를 하러 출동한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외국 소방수들의 삶? 이런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틀어준거라 생각했다.
매번 하는 식상한 소방 교육 대신 외국 영상으로 대체하나 싶었지...
하지만..
이 장면 이후로 영화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게 되고 전교생은 멘붕에 빠지게 된다.
눈치빠른 사람들은 첫 짤부터 알았겠지만
이건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REC란 공포영화야
아직도 그 때 학교에서 아무런 사전 공지 없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큐를 가장한 공포 영화를 왜 틀어줬는지는 미스테리긴 한데
당시엔 재밌게 봤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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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사람은 1편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