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후반~ 2010년대 초반
인터넷강의에서 유명한 강사였던 '삽자루' 선생
(옛날에 애들을 삽자루로 빠따질했다고 삽자루)
특유의 쇼맨쉽과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호불호도 있었던 강사임
그렇게 자기 이름으로 큰 학원도 있고
인터넷강의로도 잘나가던 삽자루 선생은
돌연 투사로 변하게 되는데
작전명 밝히리
인터넷강의 특성상, 강의평가가 중요한데
이걸
각종 수험생 커뮤니티 등에서
조직적으로 주작하는 댓글 부대가 있다고
이건 있으면 안되는 일이라고
인터넷 강의 업체들을 저격하기 시작했음
본인이 소속해 있던 이투스도 예외는 아니었기 때문에
자기는 이렇게 더러운곳에서 일할수 없다며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함
하지만 일은 쉽게 흘러가지 않음
주작 업체들이 있긴 한데 해외에 있어서
잡을수가 없었고
계약을 해지한 이투스측에서
150억 배상해라고 소송이 걸리며
힘든 싸움을 시작하게됨
그러던 중
2020년 초,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근황이 들려옴
같이 일하던 업체 대표는 자기를 통수치고
75억 배상 확정으로 전재산을 다 날리고
(그나마 댓글부대가 일부 잡혀서 반액으로 감해짐)
학원도 망하고, 업체대표도 통수치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버린데다가
스트레스 까지 겹쳐서
그만 쓰러지심
그러던중 2021년
삽자루가 그렇게 주장하던 댓글부대
필리핀에서 댓글부대를 운영하던
박광일이라는 강사가 구속됨
박광일은 대성마이맥 국어1타 강사였음
결국 삽자루 선생의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고
이 외에도 많은 강사, 업체들이
댓글부대를 운영하고 있을거라고 추측됨
삽자루 선생은 옳았지만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짐
삽자루 선생은 겨우 의식을 회복했으나
아직 정정하신 상태는 절대 아님
그리고 찾아오는 제자들에게
“나를 잊고 각자의 인생을 영리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나처럼 살지마”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