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조선을 위해 일했던 일본인

유진영 작성일 21.08.15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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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 가이치 (1867년 10월 20일 ~ 1962년 3월 28일)

 

출생 : 일본제국 야마구치현 소네촌 스미다 마을

사망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영락 보린원

묘소 : 서울특별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일제 강점기시대 선교사이자 교사

 

 

 

1899년 만취 상태로 길거리를 방황하다 쓰러져 사망하기 직전까지 갔는데

 

한 조선인이 가이치를 구해 숙박비와 식비까지 전부 제공해줌

 

그리고 가이치는 이 은혜를 갚기 위해 조선으로 들어감

 

 

 

이후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을 만나 전도받고 1906년 크리스천이 됨

 

 

 

 

1911년 105인 사건 당시 데라우치 마사타케 총독에게 찾아가 독립운동가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고,

 

이상재 선생을 재판하는 판사를 꾸짖기도 함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조선인 지도자를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석방운동을 전개

 

 

 

이때 일본인들은 "일본의 수치"라고 소다 가이치를 욕함

 

 

 

1921년 부인과 함께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가마쿠라 보육원의 경성지부장으로 부임

 

1921년부터 1000명이 넘는 조선인 고아를 돌보기 시작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는 고아들에게 항일 교육을 시켰다는 이유로 일본 헌병대에게 끌려감

 

 

 

 

 

 

해방 이후 부인과 함께 조선 영주권을 취득

 

 

 

이후 부인은 조선에 남겨두고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인들에게 전쟁 범죄를 회개하고 사과하라고

 

일본 곳곳을 찾아다니며 일종의 운동을 펼침

 

 

 

 

그리고 1950년 부인이 사망하자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려고 하였으나 당시 한일관계 때문에 실패

 

 

1961년 몇몇 목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힘써 특별기편으로 대한민국으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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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귀국하는 소다 가이치)

 

 

 

 

이후 서울특별시 시민증을 받기도 하고, 일본인 최초로 한국에서 훈장을 받기도 함

 

 

 

그리고 1962년 3월 28일 가마쿠라 보육원의 후신인 영락 보린원에서 사망

 

 

 

사망 이후 국회의사당에서 사회장으로 장례식이 치루어지고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일본인으로는 유일하게 안장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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