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못사는동네 아파트 살았던썰(feat. 돈모으게된 계기)

여보자야지왜화장을해 작성일 21.10.04 11: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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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저희집라인 복도 계단사진입니다.

 

예전에 살던 LH주택썰을 풀어보고자합니다.

 

자작인데 핸드폰 작성이라 음씀체 쓸게요 길게쓰기힘듬 ㅠ

 

신혼때 돈도 별로없고 아이도 봐주시기 편하게 부모님집 근처 LH로 이사감

 

LH임대주택도 같이 있던 단지임 동네에서 집값이 제일저렴

 

근처 다른 아파트들은 전부 브랜드아파트

 

여기서 깜짝놀란것들

 

1.음쓰는 음쓰봉투에 버리는사람보다 그냥 비닐봉지에 버리는사람이 대부분

 

2. 주말아침이면 복도에서 애들이 킥보드및 롤러 타고다님 겁나 시끄러움

 

3.금연아파트지만 그냥 다 흡연 길빵노인들 겁나많음

아파트 벤치마다 아예 재털이 갔다놈 하지만 다 바닥에 버림

 

4.화단으로 쓰래기 투척은 기본 cctv달아서 범인잡아도 부인

 

5.분리수거는 개나준듯.. 분리수거 업체서 수거 안한적도 많음

5-1.분리수거된 폐지 서로 주우려고 노인들싸움 여러번 남

 

6.밤되면 벤치에서 술판 노래는 기본

 

7.사진처럼 복도에 음식쓰래기부터 일반쓰래기 쌓아논 세대 엄청 많음

 

8.신고해도 소용없음 과태료? 부과해도 안내면 그만

신고하면 화단에 던지겠다고 윽박지름

 

9.그와중에 동네는 임대주택 이랑 편가름

 

10.근데 내가봐도 우리가 그냥 커피면 임대주택쪽은 TOP임 

쓰래기차가 포기해서 거기만 따로 계약

임대주택앞 놀이터는 노인들이 하도모여 담배피고 술판벌여서 애들이 놀수가없음

관리비도 같이 걷어야하는 항목이있으면 무조건 안냄

거기다 캣맘까지 출몰해서 먹이를 주고가고 주민들이 걷어차는게 반복이라 아주 개판임

근데 다들 또 개들은 많이 키워서 임대주택쪽 인도랑 화단은 다 개똥밭

 

11.지하 4층까지 주차장이 있지만 아파트와 연결되지않아 엘베를 갈아타야함

 

12.그게 귀찮아서 지하2 3 4 층은 텅텅 지상과 지하1층은 주차난 심각 3중주차에 매일 아침마다 싸우는거 구경함

 

13.일주일에 한번꼴로 주차장 입구 누가 차로 막아서 싸움남

 

14.입구엔 항상 외제차가 막고있어서 출구로 다녀야함

그 외제차는 그냥 365일 있음 딱 한번 차 빼던데 빼자마자 지꺼 다른차로 막음

 

15.경찰 신고했지만 방법없음 이사할때까지 그대로였음

이건 짱공에 쓴적있음

 

16.장기수선충당금 슈킹하다 신고 당해 시정조치 내려옴

 

17.동네에 중고딩들이 모여서 담배피는 정자가 있음

 

18.거기 애들 제지하려고 하면 애들이 낄낄대면서 면상앞에서 얘기해봐 갈아줄게 하고 협박함 그 뒤로 아무도 안감

 

19.층간소음은 기본 윗집에서 실외기위로  음식물 던지는일이 비일비재해서 매번 치우다가 빡쳐서 에어컨 그냥 없앰

 

20.집뒤에 산이있는데 벌레는 둘째치고 소독도 잘안함 거기다 등산객이랍시고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등산하는애들 겁나 짜증

단지내차 아니어서 스티커도 붙이고했지만 그럴때마다 동네 떠나가라 소리지르며 싸움나서 걍 방치

 

21. 동네 어린이집 학대사고 나서 신고당함

 

 

 

 

결국 아이태어날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진짜 독하게 돈모으고 대출 이빠이 땡겨서 브랜드 아파트로 이사감

지금은 모든게 만족스럽진않지만 최소한 저 헬에서 탈출하고 저쪽 사는사람들과 안엮여서 살기가 좋네요

가난하다고 도덕적인게 아니란것과 오히려 관리비많이 내도 비싼아파트가 그래도 진짜 조금이라도 낫다는걸 살면서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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