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여행 매거진이 2만 7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 49'에 서울의 종로 3가가 3위로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음식, 음료, 유흥, 문화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의 공동체 정신과 회복력등
도 포함됐다.
종로 3가의 선정 이유로는 궁궐과 화랑, 탑골 공원에서 바둑 두는 노인같은 전통적인
문화와 길거리 곳곳에 숨어있는 음식점, 카페, 호프 등 현대적 문화의 공존을 뽑았다.
또한 매거진은 종로 3가가 서울 LGBT의 본거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 2위에는 미국 시카고의 앤더슨 빌, 1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뇌레브로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