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과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과 군사동맹을 강화해
유사시 대만편을 들 것을 중국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는 베이징이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한국이 미국과
일본의 군사동맹에 적극 가담해 대만 위기 시 한국이 미국 편에 서는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소는 "미국이 한국의 중장거리 미사일 허용이라는 당근을 제공했고, 이는 곧
중국을 봉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과 미국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는
어렵겠지만 한국이 미국의 동맹하에 있는한 미국을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