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에서 일해본분들 말씀… 어르신들 보면 과거 기억은 진짜 선명함. 아들이 어느 학교를 갔고 어떤 일을 하고.. 토씨 하나 안틀리고 말씀하곤 하심.
그런데 현재는 기억이 없음 바로 직전까지 대화했던 나를 잊어버리기도 하고, 서로 싸우고는 언제 그랬다는 듯이 손잡고 웃고 계시고 본인이 어디에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는 계속 끊임없이 반복하고 계심.... 그러다가 점점 그 빈도도 잦아들고 그렇게 사그라져 가는게 치매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