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하고 고향 돌아간 우즈벡 사람의 생활 수준

개만무는개 작성일 21.11.09 14:59:28
댓글 20조회 7,430추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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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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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루리21.11.09 15:11:33댓글바로가기
    0
    전에 주조공장에 관리직있으면서, 우즈벡 애들 많이 보고 얘기도 해봤는데,

    여기서 1년일해서 번 돈이 우즈벡에서는 10년 일해야 벌 수 있다 하더라구요.

    영화배우 뺨치게 잘생인 애도 있었고, 우즈벡에서 제일좋은대학 나온 애도 있었는데, 자기네가 우즈벡 장관보다 잘번다고 우스게 소리고 하드라구요.

    다만, 현재 대한민국 제일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산업현장에는 대부분 외국인노동자들 밖에 없어요.

    이런 말하면 욕먹을지는 몰라도, 어떻게보면 그들의 피 값으로 밑바닥산업이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임금이 대기업보다 싸서 중소기업 취업난이라고들 하는데, 대기업의 단가후려치기도 일정부분 중소기업 저임금에 일조하는 경우도 있구요.

    현대제철 1차벤더 회사였었는데, 공개경쟁입찰로 단가를 이미 낮춘상태에서도 1차 입찰자 현대제철 구매부에서 따로 불러서 또 네고하고,

    주조공장업계 평균 이익률이 2-3%정도였으니 말다했죠..

    다른 업계, 다른 대기업은 모르겠습니다만, 포스코,현대제철 후려치기는 정말끔찍했습니다.

    그러고도 연말에 포상금잔치하면 어찌나 열불나던지... 그거 다 우리 피빨아서 잔치하는거다 임마들아
  • 0
    어제보니까 결혼식장에서 보드카를 물처럼 마시던데 ㅋㅋㅋㅋ
  • 지반설계21.11.09 15:01:11 댓글
    1
    잘산다... 라는 기준이 사람마다 국가마다 너무 다른지라....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개소리보면짖는개21.11.09 15:06:49 댓글
    3
    그 얘기가 왜 나와요??
  • 야즈부키21.11.09 15:12:58
    0
    @개소리보면짖는개 크리스마스 트리보고 얘기하신듯?
  • 개소리보면짖는개21.11.09 15:13:34 댓글
    0
    오.. 그렇구나 ㄱㅅㄱㅅ
  • 최후의승쟈지21.11.10 22:39:36
    0
    @개소리보면짖는개 빠른인정ㅋㅋㅋ
  • 은하최강한량21.11.09 15:10:21 댓글
    0
    어제보니까 결혼식장에서 보드카를 물처럼 마시던데 ㅋㅋㅋㅋ
  • 조시커알바21.11.09 15:25:31 댓글
    0
    마! 이거 물이야~ 물! 술 아니야~!!
  • 아루리21.11.09 15:11:33 댓글
    0
    전에 주조공장에 관리직있으면서, 우즈벡 애들 많이 보고 얘기도 해봤는데,

    여기서 1년일해서 번 돈이 우즈벡에서는 10년 일해야 벌 수 있다 하더라구요.

    영화배우 뺨치게 잘생인 애도 있었고, 우즈벡에서 제일좋은대학 나온 애도 있었는데, 자기네가 우즈벡 장관보다 잘번다고 우스게 소리고 하드라구요.

    다만, 현재 대한민국 제일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산업현장에는 대부분 외국인노동자들 밖에 없어요.

    이런 말하면 욕먹을지는 몰라도, 어떻게보면 그들의 피 값으로 밑바닥산업이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임금이 대기업보다 싸서 중소기업 취업난이라고들 하는데, 대기업의 단가후려치기도 일정부분 중소기업 저임금에 일조하는 경우도 있구요.

    현대제철 1차벤더 회사였었는데, 공개경쟁입찰로 단가를 이미 낮춘상태에서도 1차 입찰자 현대제철 구매부에서 따로 불러서 또 네고하고,

    주조공장업계 평균 이익률이 2-3%정도였으니 말다했죠..

    다른 업계, 다른 대기업은 모르겠습니다만, 포스코,현대제철 후려치기는 정말끔찍했습니다.

    그러고도 연말에 포상금잔치하면 어찌나 열불나던지... 그거 다 우리 피빨아서 잔치하는거다 임마들아
  • 아가리리리21.11.09 15:44:49 댓글
    0
    내가 다녔던 중소건설기업 이익률 1%

    입찰 개같이 깍아서 들어감 ㅋㅋㅋ
  • 존마스턴21.11.09 15:55:51 댓글
    0
    다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한국인 단가가 오히려 외국인 단가에 준해서 책정되죠. 자재값만 해도 작년대비 두배씩 오른 상태에서 단가인상 건의하면 업체 바꾼다는 말부터 나오죠. 문제는 적자가 분명한대도 그 가격에 하는 업체들이 있다는 거...

    놀면 망하니까 적자 따지지말고 일단 회사는 굴려보자는 거죠. 그러니 원청입장에선 얼마나 일부려먹기가 좋습니까 알아서 기니... 좃소좃소 하는데 솔직히 사장 마인드 구린 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그 사람 인성 문제지만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 회사가 더 많을 겁니다. 그러니 청년층 고급인력이 좃소 안간다는 소리를 해도 할 말이 없는 거죠.

    낙수효과 따윈 판타지 유니콘이고 백날 납품단가 현실화 얘기해봐야 진짜 현실화되지 않는 한 3d업종에 한국인이 주류가 될 일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겁니다
  • 로켓트박대리21.11.09 16:22:30 댓글
    0
    삼성은 분기별로 1년에 4번 단가네고 합니다.....
  • 위보단아래21.11.09 16:50: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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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산업이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공부해서 더 높은직군 더 높은 포지션으로 가라는것 같아요.
    그런데 하위 포지션(1차,2차)에도 어느정도의 수익이 가야 하는데 요즘은 갑질이라고 너무 위에서
    다 먹어버리는것 같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익의 차이가 갈수록 심해진다면 결국엔 뿌리산업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들 경쟁력이 떨어져서 필요할땐 없는..아차 하는 순간이 올듯합니다.
  • 환관포청천21.11.09 15:17: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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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 창경궁로21.11.09 16:10:09 댓글
    0
    수도권은 짱꿰 조선족 지방은 우즈벡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등
    특히나 농사는 외노자 없으면 절대 못 한다고
  • 아가리리리21.11.09 16:35: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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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사람들이 없으니 외노자로 채워서 하죠

    이건 10년전부터 대안을 세워야 했는데

    외노자로 채울 생각한 국짐당 탓이죠
  • 지반설계21.11.09 17:25: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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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노자 없이 안돌아가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예를들면 미국이나 영국 트럭운전사들처럼)
    우리나라가 좀 심하기는 하죠
  • 다쥬거써21.11.10 11:53: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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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아는 대리석?? 같은거 만드는 회사인데 외국인 노동자들 엄청 많습니다..
    아침 8시 부터 저녁 9시까지 일하고 토일 쉬고 대충 400정도 받는거 같은데 그거 10년 모아서 자기네 나라 가서 작은 팬션 하나 짓고 풍족하게 잘 살더라구요..
    근데 돌깎는 공장이라 귀마개해도 퇴근할때 보면 귀가 먹먹하다고 하네요
    아침 8시 부터니까 아침 점심 저녁 다 제공해주고 진짜 10년동안 이상한데다가 돈도 안쓰고 착실하게 모으는 사람 많데요..
  • yjoo21.11.10 17:05: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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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직업 보면 대부분 일하는 사람들이 외국인이더라.
    6시 내고향에 봐도 그렇고...
  • 한스프리21.11.10 19:18: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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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동생 부업으로 시골에서 미나리 하우스 하는데 저녁에 해 떨어지면 시골 마을로 요란한 트럭이 한대 온데요, 저희 군대 있을때 유격장에 황금마차 PX트럭 오는것 처럼요 ㅎㅎ 그러면 온동네 태국 사람들 기타 등등 외국 사람들이 자전거, 오토바이 등등 타고 몰려 간데요, 가서 보면 트럭에서 태국 현지 음료수, 과자, 물품 이런거 판다는 ㅎㅎ 양계장이나 왠만한 시골, 어촌에 외국 사람들 없으면 안돌아가는 실정입니다,,,저기 산속에서 일하는 교량, 터널 기타등등 건설현장은 그렇게 된지 훨씬 오래됬고,,,우리나라도 어릴적 동네에 아버지가 중동 안다녀온 사람들 거의 없을 정도로 외국에 일하러 많이 갔었죠,,,중동 한 3년 다녀와서 기반잡고 확 일어서신분들 많았었는데,,,외국인들 뒤통수 치는 악덕업자들 벌 받아라,,,
  • 데이비드가터벨트21.11.12 03:47: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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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10여년 전이구나. 회사내 우즈백 기숙사가 있었을 정도로 많았었는데 기억으로는 다 착했습니다. 종교로 단합이 되어있어 지도자급 중심으로 나름 내부규율 해놓고 문제 없이 지내던거로 기억하네요. 철야(12시간넘어가는 근무)도 망설임 없이 하고. 궂은일 마다 않했습니다. 5년동안 1억 모아서 트럭사서 내년에 집에 간다 하던 친구 생각나네요. 덕분에 고기반찬은 항상 소고기였고 우리나라 직원들은 위로차 식당에서 따로 한달에 한번 삼겹살 먹었지요. 삼겹살 먹을때 우즈백 직원들은 대채식으로. 지금도 종종 우즈백 사람보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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