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청소년 농구경기를 하다가 한국계 여학생이 흑인 여학생에게 주먹으로 심하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청소년 농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 학생이 3점슛을 시도하다 넘어집니다.
뒤에 있던 상대편 선수도 이 과정에서 같이 넘어졌습니다.
이후 슛에 실패한 학생이 뒤돌아서 힘껏 상대편 선수를 때립니다.
피해를 입은 A양은 아버지가 한인인 한국계 여학생입니다.
A양은 가슴과 목을 맞은 후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목에 멍이 들었고 머리도 다쳤습니다.
가해 학생의 어머니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A양을 때리라고 자신의 딸에게 지시하는 목소리가 영상에 담겼기 때문입니다.
가해 학생의 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주위 학생들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가해 학생과 어머니는 아직 A양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폭행을 당한 A양의 어머니는 가해 학생을 경찰에 신고하고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8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