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몰랐다'더니‥한전 직원, 다운 씨 올라간 전봇대 밑에 있었다

woonyon 작성일 22.01.07 09:38:45
댓글 13조회 4,920추천 25
f5d0f88d98d27eaa55e4fe8b279301b3_921045.jpg
514eaba3ea15becb1e5df5468830f8ff_402015.jpg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깃줄과 전봇대 번호가 나와 있는 사진.

 

전봇대에 오르기 전 고 김다운 씨가 휴대전화로 이 사진들을 찍은 건, 작업 위치와 상황을 원청인 한전에 보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d9148a105505e8fdcdb6e46302a0499c_886270.jpg
2ff44adffa333da072a46eec3b36fca7_280995.jpg

 

 

 

그런데 한전은 줄곧 다운 씨의 작업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1193d5ccf31411a3fe6239830b9f970a_648910.jpg
f29676852036064cbacf183600201aa2_133820.jpg

 

 

 

 

하지만 당시 다운 씨가 했던 작업은 한전 승인 없이는 시작할 수 없는 업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be1ba7ad4827ef6b0280be4485e91913_212775.jpg

 

 

 

MBC의 취재가 계속되자, 한전은 "당시 전봇대 밑에 한전 직원이 함께 있었고, 숨진 다운 씨가 이 직원에게 보고를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고, 오늘에서야 인정했습니다.

 

 

 

50cadc0552792bd3dd7af0904dca2842_554176.jpg
11a2b657913b2c6ff1376661f3cdd17b_106836.jpg
a912eccb89315e33fbc009d1509e2823_199968.jpg

 

 

 

한전에 따르면 이 직원은 다운 씨보다 먼저 현장에 와 있었고, 다운 씨와 2~3분 정도 대화도 나눴습니다.

 

 

 

ea451b95d0454efaed8d0776a117be04_271258.jpg

 

 

 

'2인 1조'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작업차량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었던 겁니다.

다운 씨는 대화 직후 전봇대에 올라 사고를 당했습니다.

 

 

8143146fdc7ec7e3b1dc62a5df513ffd_545834.jpg
e35c4e0e7a49a9b4f2c1b08b1d2f5b2e_354964.jpg
5fbf553bc224bd5da01745aed32fff5f_603339.jpg

 

 

 

그런데도 한전은 "이 직원은 전기를 연결하려던 오피스텔 현장 담당자일 뿐, 다운 씨 작업의 감독자는 아니었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17edf079cec6cabbcc5d947c21db90c7_993897.jpg

 

 

 

경찰은 이 한전 직원을 사고 현장 책임자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0266_35744.html

 

 

 

woonyon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