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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노모에게 자식의 사망소식을 알려야 할까요?

여섯줄의시. 작성일 22.01.11 23:22:30
댓글 27조회 10,240추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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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렵다

 

오래 사시면 백세까지도 가능할텐데 10년을 더 속이는것도 힘들꺼고 

사실을 말하면 충격받고 잘못될까봐 말하기도 어렵고…… 

그래도 난 사실을 말해야할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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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외할머니 연세 85세 되셨을쯔음 친손주가 죽었어요
    그런데 가족들은 모두 그소식을 전하지 않았고 얼마전 96세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모르셨어요
    자식의 부고는 할수있다면 부모에게 전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르시는게 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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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비슷한 경우라서 말하고싶지않으나...저희 할머니는 96세에 거동도 힘드신상태입니다..그럼에도 저희아버지를 그렇게 보고싶어하시더라고요...참고로 저희아버지는 3년전 강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다른 자식들보다 할머니애게 더 애뚯한 아들이엿나봐요 우리아버지는.... 얼마나보고싶으셨음... 절 아버지로 착각 하실만큼 보고깊으셨나봐요...하지만.. 저희가족은 절대 말씀드리지않았습니다... 장자 손자 떠나보낸 우리 할머니 모습을알기에.. 자식앞세운부모 모습을알거든요.. 절대말허면안돼요... 괜찮아지는것이 아니라... 아무도없는곳에서 하염없이 슬픈 모습을 알가에 전 말씀못드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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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 할머님이 95세정도? 그당시에는 늦게 출생신고를 하셨으니 거의 100세 되시겠네요. 저희 외할머니와 평소 왕래가 있으시고 친하게 지내셨는데 먼저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섰지요. 그런데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가끔 할머님께서 외할머니를 찾으셨지만 끝까지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죠. 다만 제가 보기에는 어느정도 눈치는 채셨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할머님 본인이 이렇게 아픈데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매우 섭섭해 하시는 것 같더니 어느순간부터 묻지를 않으시더라고요. 돌아가실때 후우 .. 하튼 위에 경우 돌아가시기 전까지 숨기겠습니다. 말씀드려서 좋을것 하나 없습니다. 짐작은 하시겠지만 정말 모르시는 것이 약이라고 봅니다.
  • 지반설계22.01.11 23:26: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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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외할머니 연세 85세 되셨을쯔음 친손주가 죽었어요
    그런데 가족들은 모두 그소식을 전하지 않았고 얼마전 96세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모르셨어요
    자식의 부고는 할수있다면 부모에게 전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르시는게 약이에요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지반설계22.01.12 15: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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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라이에헤 아뇨 코로나로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약간 치매가 있으셔서 원래 잘 잊어버리셨어서
    그런건 없으셨어요
  • 비추봇22.01.11 23:28: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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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들 쭉 보면

    참 남의 일이라 그런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말하는데

    그게 쉽냐?? 어!!!!!!!!!!!!!!!!!!!!!!!!!!!!!

    쉽겠냐고 새키들아!!!!!!!!!!!!!!
  • 누룽지군22.01.11 23:49:16 댓글
    0
    말하는것도, 안하는것도 장단점이 다 있으니
    의견이 갈리는거같은데..
  • 벤지222.01.12 11:30: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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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그래??
  • snapple22.01.11 23:38: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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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진짜..이건 난이도 개헬이다 ㅠ
  • 절대지존v22.01.11 23:38: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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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말하기 어려우니깐 말 못할수는 있다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말안하는게 능사는 아닐거같음
    부모님 성향에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심약하신 성향이 아니라면 말씀드리는게 도리이지않을까
  • sabret22.01.11 23:44: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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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1년쯤 전 작은아버지 병환으로 돌아가셨는데 그거 듣는 순간 절명하실 수 있다는 의사 코멘트에 따라 돌아가실때까지 말씀 안드림
    부모가 슬퍼하고 모르고를 떠나 경우에 따라서는 돌아가실 수 있음
  • 꿀밤콩22.01.11 23:46: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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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분들 정신적 충격은 조심해야합니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로켓트박대리22.01.12 12:37: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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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험이 있으시면 말씀 못드리겠네요...ㅜㅜ
    아무쪼록 하늘나라에서 두분이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 솔루나스텔라22.01.11 23:59:43 댓글
    0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 할머님이 95세정도? 그당시에는 늦게 출생신고를 하셨으니 거의 100세 되시겠네요. 저희 외할머니와 평소 왕래가 있으시고 친하게 지내셨는데 먼저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섰지요. 그런데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가끔 할머님께서 외할머니를 찾으셨지만 끝까지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죠. 다만 제가 보기에는 어느정도 눈치는 채셨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할머님 본인이 이렇게 아픈데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매우 섭섭해 하시는 것 같더니 어느순간부터 묻지를 않으시더라고요. 돌아가실때 후우 .. 하튼 위에 경우 돌아가시기 전까지 숨기겠습니다. 말씀드려서 좋을것 하나 없습니다. 짐작은 하시겠지만 정말 모르시는 것이 약이라고 봅니다.
  • 홍일유토피아22.01.12 00:14:50 댓글
    0
    자식은 가슴에 묻어요. 말안하는게 좋을듯...ㅠㅠ
  • 뚜뚜킹22.01.12 00:27: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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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비슷한 경험을함
    외할머니 103세 돌아가섰는데
    요양원에서 지내셨슨
    셋째외삼촌이 외할머니돌하가시기 전해에 암으로돌아가심
    6남매셨는데 자식들모두
    외할머니한테는 셋째의 암투병소식 그리고 죽음에대해 함구했음
    결국 모르고 돌아가심
    자식들은 그게 맞다고 판단하셨슴
    저도 그선택이 옳지않았나 생각함
  • 지금이기회요22.01.12 00:30: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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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안하는게 맞다고 봄. 노인분들 충격받으면 버티기 힘들껀데 하물며 자신보다 자식이 먼저 죽었다는걸 알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음
  • 우리동내왕22.01.12 01:09: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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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비슷한 경우라서 말하고싶지않으나...저희 할머니는 96세에 거동도 힘드신상태입니다..그럼에도 저희아버지를 그렇게 보고싶어하시더라고요...참고로 저희아버지는 3년전 강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다른 자식들보다 할머니애게 더 애뚯한 아들이엿나봐요 우리아버지는.... 얼마나보고싶으셨음... 절 아버지로 착각 하실만큼 보고깊으셨나봐요...하지만.. 저희가족은 절대 말씀드리지않았습니다... 장자 손자 떠나보낸 우리 할머니 모습을알기에.. 자식앞세운부모 모습을알거든요.. 절대말허면안돼요... 괜찮아지는것이 아니라... 아무도없는곳에서 하염없이 슬픈 모습을 알가에 전 말씀못드립다...
  • 유성페인트22.01.12 02:17: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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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안드려도 아시던데요. 자식 다친건 몰라도 돌아간건 아시더군요. 이 새벽에 먹먹하네요...
  • 콜필드홀든22.01.12 03:42: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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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야말로 정말 답이 어려운 문제로군요.
    저는 언제나 진실을 받아드리는 쪽이라 말하는 쪽으로 약간 기울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사실 동안에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사는 것도...
    삶은 어쩌면 허상을 쫓고 있을 때 더 마음이 편안한 부분도 있으니까..

    그래도 누군가 저렇게 걱정해준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 심해아귀22.01.12 08:24: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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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진실임. 정보를 통제하고 그 사람이 행복하다고 믿게 만드는 건, 어떤 측면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음. 북한이 하는게 그런거잖음?
  • 지반설계22.01.12 08:33: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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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전달과 사실전달의 차이를 생각하시길...
  • suer777722.01.12 09:22: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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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알리는게 좋지....여생 얼마나 남았다고..
    굳이 충격소식을..
  • 은하최강한량22.01.12 09:39: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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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같이 사시던 친할머니는 83세에 첫째고모 돌아가셨을때는 말씀드렸는데 머리곱게 기름으로 넘기시고 그 나이까지 흰머리 하나 없으시던 할머니가 머리가 쇠기 시작하셨어요
    평소 피우시던 담배도 더 느시고...

    104세가 되셨을때 첫째 큰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말씀을 안드렸던거로 기억해요

    109세때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자식 손주들 경사말곤
    말씀을 안드렸대요
  • 액숀맨22.01.12 09:56: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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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해야하지만 못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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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길수 있으면 숨기는게... 상황보고 안되겠다싶을때 말씀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Lurve22.01.12 12:27: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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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할것도 없지 숨겨야함.
  • 크리스탈워터22.01.12 13:01: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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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 작은아버님이 암으로 돌아가신거를 할머니꼐 말씀 안드리다가

    동네 어르신한테 그 소식을 듣고 충격받으셔서 장인장모님이 급하게 뵈러가셨었죠

    내 자식 죽었다는 소식을 동네사람들한테 들어야되냐고 역정내시고 난리도 아니었죠 지금은 괜찮으셨지만..

    임종을 얼마 남기신게 아닌이상 어떻게든 알게 될거같습니다. 그냥 말하는 좋을거같아요
  • 우_쮸_쮸22.01.12 14:45: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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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얘기긴 하지만 저희 할머니 올해 101세 신데 카카오톡하시고 인스타 하시는거보면 정정하신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강아지십선비22.01.12 17:17: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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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모르겠지만 전 제가 늙어도 사실을 다 알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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