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체포된 20대 초반 남성들은, 성매매를 빌미로 남성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
스마트폰 성매매 알선 앱에 낚여서 미끼를 물은 피해자들은, 성매매를 하는 줄 알고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로 찾아왔음.
방에는 여성 1명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피해자가 욕실에 씻으러 들어가면 남자 5명이 들이닥쳐,
옷을 벗은 상태인 피해자를 야구 방망이 등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내가 성폭행을 했다, 죄송하다"고 말하게 시킨 뒤,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고, 피해자들의 신분증을
빼앗아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휴대 전화에서 가족과 지인들 연락처까지 챙겨, 돈을 안 주면 동영상을 뿌린다고 협박했음.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0여명이고 최대 수천만원까지 뜯긴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단 1명에 불과했다고.
한마디로 폭행을 당하고 삥을 뜯긴 성매매를 한 것이 들키면 경찰에게 불이익 받을까봐 두려워서 신고를 못한 모양인데,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떳떳하지 못한 희한한 사건이구만. 아무튼 사건의 가해자들인 남녀 일당 6명 모두 경찰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