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고기를 먹지 못하는것엔 조건이 두개 붙는다
1. 본인을 위해 죽은 동물의 고기인가?
2. 그 동물의 죽는 과정을 보았는가?
이 두가지 중 하나만 충족되도 그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 모든 고기를 못 먹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정육점에 진열되어있는 삼겹살 정도 된다면 스님은 충분히 먹어도 된다
불교는 다른 종교와 결을 좀 달리한다
다른 종교가 신의 가르침과 복음을 통해 배워 그것을 타인에게 전파하여 평화와 구원을 이룩하고자 함이라면
불교는 신의 존재가 모호하며 스스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의 평화와 구원을 이룩하고자 함이다
과거에 만났었던 현직 스님 曰 "불교는 따지고 보면 종교보다는 학문에 더 가까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