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연구교수의 특이한 이력이 알려지며 이번 증명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2004년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용강중에서 근무한 '수학 선생님'이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세종과학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다. 교사로 근무한 시간은 약 6년. 2009년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우수 교사상을 받기도 했다.
수학자로서의 삶을 시작한 것은 2014년이다. 미국의 럿거스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박 연구교수는 "교사로 근무하던 중 뜻하지 않게 미국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미국에서의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근처에 있던 대학의 박사과정에 지원했는데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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