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
과거시험을 여러번 봐서 9번 장원을 받음
이게 왜 욕먹었냐면 굳이 칠 필요 없는 시험까지 장원 달아보겠다고 응시한거 아니냐 고 까임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소과와 대과로 나뉘는데
소과는 성균관에 들어갈 200명 뽑는 시험이었고, 한번만 붙으면 자격이 주어지기에 굳이 세네번씩 칠 필요가 없었고
23세에 특별채용인 별시에 합격해서 충분히 관직에 나갈 수 있었는데 안 나간 뒤
조선8도에서 고작 33명 뽑는 대과 계속치다가 장원 찍고서야 정6품으로 관직에 나섬
이이가 과거시험 딱 9번만 본것도 아니고 장원만 못하고 합격한 시험 같은것도 있어서 9+N회나 과거시험을 봄
대과의 경우 33명중에 등수로 관직 품계가 나뉘는데
이이 없었으면 10등으로 정8품 달 사람이, 11등되서 정9품 되는 일도 일어났다는 것.
요즘으로 치면 티오 정해져있는 시험에 응시해서 커트라인만 올리고 빠져나가는 꼬라지라 욕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