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목 어그로는 죄송합니다.

본론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사망자가 전세계적으로 약 640만 명 입니다.

근데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가 연간 얼마나 나오는지 아십니까?

650만입니다. 그중 미세먼지로 조기사망한다고 하는 사람 수가 450만명 전도 된다고 합니다.

대기오염이나 초미세먼지나 같이 따라다니는거 보면 약 600만명 정도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어서 사망한다고 보면 됩니다.

어마어마한 수 아닙니까?

근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방사능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비율 정도만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데 밖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니까요.

근데 오늘 글을 쓴 이유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부산항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매일 미세먼지 발생량을 https://earth.nullschool.net/#current/particulates/surface/level/overlay=pm2.5/orthographic=-234.52,35.15,1458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보는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양호한 날에도 꼭 부산항 쪽에 보면 빨간 점이 찍혀있습니다.

바로 선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죠.

선박 한 대가 분출하는 미세먼지의 양이 트럭 50만대 분량이랍니대

50대 아닙니다. 500000대 입니다.

어마어마하죠?

미세먼지가 주목받기 시작한게 불과 10년도 안되었는데, 부산토박이로 30년 평생 항상 자갈치쪽이나 사하구쪽에 가보면 대기가 정말 좋지않았습니다.

하지만 항구를 도시에 두고 있는 시민들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내전용 연안선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도 안받습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 조기사망률이 부산이 최고죠. 다른 질병률은 높지 않은데도 불구하구요.

부산 예산이 엄청난데 환경 예산 비율이 2018년도에 1%도 되않습니다.

기가차죠.

물론 2020년 들어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과연 선박회사가 정책을 제대로 따라 와줄까요?

공무원들이 일을 할까요?

저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항구에는 AMP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선박에 정박해서 연료 태우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며 주위에 매연으로 초토화 시키지 마라고 지상에서 전력을 공급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왜? 전기를 끌어다 쓰는게 비용이 더 나오니까요.

부산에서는 선박조합 힘이 어마어마 합니다. 

누가 선박회사 쌩돈이 수십 수백억이 날라가는 정책을 추진해서 제대로 시행할까요?

기사좀 찾아봤는데 작년 미세먼지 농도가 줄었다는 기사는 있더구만요.. 

코로나 때문에 물류량이 대폭 감소한 년도에 말이죠..

오늘도 전국에 깨끗한 가운데 부산만 계속 공기가 안 좋아서 빡쳐서 두서없이 글을 써봅니다. 

다들 관심을 좀 가지고 지방선거나 총선 때 공략 좀 보고 투표 좀 잘해봅시다..

바꿀 수 있는 건 선출직 밖에 없어요..

그럼 이만

3줄 요약

1. 1. 미세먼지 오염으로 연간 500만명 가까이 조기 사망할 정도로 미세먼지는 인체에 치명적임
2. 2. 선박 1대가 트럭 50만대의 대기오염을 발생기킴
3. 3. 부산에 선박들이 마음껏 대기오염중이고 많이 죽어나감.
4. 4. 부산시민들은 관심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