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준다해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ㅋㅋㅋ 물론 가끔씩 추억이 떠오르긴하지만 기본 베이스가 2년4개월 했는데 너무 길고 답답했던 기억이 개 병신들도 진짜 많이 보면서 세상에는 다양한 개새끼들이 있구나를 알게해준 군대생활 ㅋㅋㅋ 군필이여서 사회생활하면서 도움된게 없다면 거짓말이고 기왕 다녀왔으면 왠만한 남자놈들은 다갔으면 좋겠네요.. 핸드폰 사용한다고 해서 군대 좃같은게 사라지는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ㅎㅎ
1억 준다해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ㅋㅋㅋ 물론 가끔씩 추억이 떠오르긴하지만 기본 베이스가 2년4개월 했는데 너무 길고 답답했던 기억이 개 병신들도 진짜 많이 보면서 세상에는 다양한 개새끼들이 있구나를 알게해준 군대생활 ㅋㅋㅋ 군필이여서 사회생활하면서 도움된게 없다면 거짓말이고 기왕 다녀왔으면 왠만한 남자놈들은 다갔으면 좋겠네요.. 핸드폰 사용한다고 해서 군대 좃같은게 사라지는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ㅎㅎ
전역 6개월 앞두고 중대장 바뀌었는데 정말 뭐 같은 사람 만나서 말년 고생함 직할대 중대장이라 소령 다른 직할대 중대장은 미리 일일결산 끝내고 중대장들과 테니스 치고 노는데 본인만 결산 안하고 놀다가 19시 반 넘어서 나타나서 결산 하재... 그렇게 한 일주일은 저녁 못 먹음 (석식 간부식당 18시 50분까지 석식 신청 해놨으면 먹던 안 먹던 돈은 빠져나감) 빡쳐서 18시 30분까지 기다리다 빡쳐서 석식 먹으러 갔더니 전화와선 니들 멋대로 하냐고 찡얼찡얼 이 후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는 ATCIS 비번 안알랴주고 전역
참 웃기는게 군대란 조직은 계급서열 딱딱하게 유지하기 위해 틈만나면 밑에사람들 갈구고 자존감 무너뜨려서 가스라이팅함
내가 군번 개꼬여서 상병3호봉때까지 내무반 막내였음 그때도 내밑으로 딱 두명있었으니까 상병때까지 진짜 별거 아닌것도 하루종일 욕쳐먹고 쳐맞고 그러니까 나중에는 결론이 "아 내가 병신이라 그렇구나, 난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이구나" 이렇게 사람이 위축되고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가스라이팅이됨, 사람이 이렇게 정신적으로 노예가 되는게 정말 무서운거 같음, 그래서 가평 계곡살인사건에 이은해 남자친구가 이은해의 명령과 요구에 계속해서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하는거고
인생살면서 그렇게 까지 자존감이 나락으로 떨어져본적이 없음 ㅆㅂ 덕분에 지금도 사회생활하면서 남눈치보고 자존감이 밑바닥인 상태임 군대 다녀오면 사회생활하기 수월한건 맞는데, 정말 씻을수 없는 마음의 생채기를 입었음, 앞으로 내가 자식을 낳을지 안낳을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아들놈이 생기면 온갖 편법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보내고싶지 않음
전역하는 날 아침에 대대로 전 중대원 사격하러 가는 날이라 간부, 병사 모두 배웅해주는 꼴이 되었는데 그냥 위병소 나가면 되었는데...오히려 사격 하러 나가는 차량들을 역으로 배웅해주고 밍기적 되고 있었는데 전 날 중대장이 대대 당직사령이라 준위님이 대체 근무 서고 계셨는데 전역신고 하고 가라고 위병소로 호출 와서 아무도 없는 막사에서 전역신고하고 가려는데 무서웠던 준위님이 고생했다고 말 해주고... 신병휴가 나가는 우리 반 막내랑 위병소 밖으로 나가는데 참 허탈하더군요 위병조장이랑 근무자들이 잘 가라고 손 흔들어주는데 참...뭐랄까 기쁜데 기쁘지 않은 느낌
저는 일요일에 전역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점호는 종교활동 시간때문에 항상 간단히 하는데, 전역자가 저 혼자 뿐이라 앞에 나가 인사만 하고 바로 위병소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전날 간부들이랑 인사나눴는데 그동안 고생많았고 미안했다, 사회나가서도 지금처럼 잘하고 응원한다 라는 말을 들으니 뭔가 감정이 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