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술집 계산대 앞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칼같이 더치페이를 하려고 하니까 남자가
'괜찮아괜찮아' '그래도' 같은 훈훈한 옥신각신을 하는 걸 봤는데
'그럼 다음에 또 보면 그때 네가 쏴' 라는 모범답안을 내니까
'다음 같은 건 없으니까 더치페이 하게 해줘'라고 해서 주변이 조용해졌다.